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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선수소개] 기억속의 2014 Buffalo D-Line (Cold Front)

호케이크 2018. 4. 5. 14:07

2017시즌 정말 핫이슈 중 하나는 잭슨빌 재규어스의 색슨빌 재규어스 (Sacksonville Jaguars)였습니다. 잭슨빌의 디펜시브 라인맨들의 엄청난 프레셔와 활약으로 많은 색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는데 오늘은 색슨빌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준 2014시즌의 버팔로 빌스의 디펜시브 라인맨 크루를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이 때 정말 임팩트있고 멋진 크루였는데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Kyle Williams (Defensive Tackle)


버팔로 디펜스의 리더인 카일 윌리엄스입니다. 카일 윌리엄스는 엄청나게 큰 몸집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디펜시브 태클입니다. 윌리엄스는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프로볼도 여러차례 뽑혔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3시즌과 2014시즌에 총 15개의 색을 올리며 다른 선수들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윌리엄스는 몸집이 커서 되게 둔할거라 생각하는데 큰 몸집에 비해 엄청나게 유연하고 빠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공의 스냅과 동시에 움직이고 스타트가 굉장히 빠르기로 유명합니다. 런의 시작과 동시에 러닝백을 태클하기도 하고 구멍을 막고 있다가 태클을 하기도 합니다. 또 트래쉬 토킹으로 유명하며 연습할 때 같은 팀 선수들도 카이일의 트래쉬토킹을 버티기 힘들다고 합니다. 카일 윌리엄스를 보면 약간 쿵푸판다가 떠오릅니다. 큰 몸을 가졌지만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쿵푸판다가 풋볼을 한다면 카일 윌리엄스처럼 플레이를 할 것 같네요.




Marcell Dareus (Defensive Tackle)


마셀 다리우스는 잭슨빌에서도 핵심멤버였지만 2014시즌의 버팔로에서도 핵심멤버였습니다. 마셀 다리우스 역시도 카일 윌리엄스와 마찬가지로 큰 몸을 가져서 중앙을 틀어막기에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입니다. 다리우스는 2014시즌 10개의 색을 기록했으며 엄청난 활약을 했습니다. 마셀 다리우스는 항상 더블팀을 당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두명의 라인맨이 붙더라도 힘으로 밀어버리며 색을 기록하고 백필드에서 태클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손을 잘쓰기로 유명한 마셀 다리우스입니다. 상대에게 잽을 날린 이후에 스와이프로 상대를 벗겨내거나 여러가지 펀치와 스와이프로 멋진 장면들을 연출한 다리우스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무게중심을 이용해 스윔무브도 사용하고 그래서 힘뿐만이 아니라 손기술을 잘 활용한 마셀 다리우입니다. 




Mario Williams (Defensive End)


2014 버팔로 디펜시브 라인의 에이스였던 마리오 윌리엄스입니다. 항상 붉은색 콘택트 렌즈를 끼고 나와서 상대에게 공포감을 안겨준 마리오 윌리엄스였는데 플레이 역시도 무시무시했습니다. 엄청난 파워와 스피드로 상대를 부숴버렸고 큰 키와 피지컬도 공포감 조성에 한 몫을 했습니다. 마리오 윌리엄스를 괴물이라고 부르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힘이 정말 쎈 선수이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빅플레이들을 만듭니다. 어느 특정한 기술을 잘쓰는 선수는 아니지만 모든 기술을 잘 사용하고 빅플레이를 만드는 법을 찾아내는 선수입니다. 카일 윌리엄스와 마셀 다리우스가 쿵푸판다 같다면 마리오 윌리엄스는 쿵푸판다의 동료인 타이그레스같은 느낌입니다. 여러가지 기술을 구사하고 피지컬로 밀어버리는 마리오 윌리엄스의 포스는 많은 선수들을 기저귀차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시즌에 14개의 색을 기록하며 버팔로의 콜드 프런트 멤버 중에서 가장 많은 색을 올렸습니다.




Jerry Hughes (Defensive End)


다른 멤버들이 파워로 밀어버리는 경향이 강한데 제리 휴즈가 콜드 프런트의 스피드를 담당하면서 막을 수 없는 디펜시브 라인이 되었습니다. 제리 휴즈가 다른 디펜시브 엔드들에 비해 많이 작아서 우려가 컸지만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빅플레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팀의 선수들이 워낙 크기 때문에 동료들이 상대 오펜시브 라인맨들과 비벼주면 그 틈을 파고들어 색도 만들어냈습니다. 매 플레이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여서 동료들이 칭찬을 많이 했고 좋아한 선수였습니다. 제리 휴즈 역시도 10개의 색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묵직해서 스테이크와 햄버거같은 느낌이라면 제리 휴즈는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콜라같은 느낌입니다. 콜드 프런트 중에서 가장 기대를 하지 않았던 선수였지만 2014시즌에는 제리 휴즈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습니다. 



이 시즌이 끝나고 네명의 선수 모두 top 100에 뽑혔습니다. 네명의 다른 선수들이 각자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었지만 하나로 뭉쳐서 큰 임팩트를 남긴 2014시즌 버팔로의 D-Line이 너무나도 멋진 것 같습니다. 2017시즌의 잭슨빌 d-line을 보면서 이 콜드 프런트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크루가 잭슨빌보다도 임팩트가 더욱 더 컸던 것 같고 미래에는 샌프란시스코의 d-line이 이와 같은 임팩트를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정말 보면서 즐거웠던 2014시즌의 버팔로 d-line이었습니다.



아디오스~~~



콜드 프런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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