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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쿼드의 디비저널 라운드 프리뷰!!!

호케이크 2020. 1. 10. 14:25

조브라더스와 함께 디비저널 라운드 프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관전포인트만 찝었고 각자 다른 스타일로 글을 써봤는데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또의 프리뷰

주의! 다음 프리뷰는 지극히 휴스턴 팬의 주간적인 의견이 들어갔으며 캔자스 시티 팬들께는 미리 사죄드립니다. 저는 휴스턴을 응원할 거니까요. (단호)

드디어!!! 휴스턴 텍산스가 디비전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작년 와일드카드 콜츠 전에 수모를 극복하고 이제는 한번만에 집가지 않는다를 보여줬네요. 솔직히 전반전만 보고서는 거의 작년 콜츠전의 데쟈뷰를 보는듯 했었죠. 휴스턴의 팬으로서 그렇게 실망스러운 전반전은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코치 빌오브라이언을 하프타임에 잘랐으면 좋겠다는 심정이 들 정도로.. 이렇게 허무하게 또 희망이 날라가나 했었는데 후반전에 전 기적을 봤습니다. 스타 리시버 홉킨스에게 연속된 패스를 시작으로 슬슬 분위기를 잡아오더니 수비에서 제이제이 왓의 극적인 색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돌아왔죠. 저는 왓의 모습을 보면서 격한 감동을 느끼면서 ‘아 이건 될 것 같다'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드션 왓슨의 미친 스크램블로 첫 터치다운을 했죠.  말 그대로 후반전은 왓, 홉킨스, 왓슨이라는 세 슈퍼스타의 삼박자가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오버타임 왓슨의 후디니 모드는 정말 풋볼계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클러치였습니다. 두명의 수비수로부터 빠져나와서 패스를 꽂아넣고 이두박근을 플렉스하는 왓슨의 모습을 보고 저는 진한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아마 올해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탄 휴스턴은 어려운 캔자스시티 원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 이미 한 차례 경기를 했을때는 휴스턴이 승리를 따냈는데요. 일단 두 쿼터백 마홈스와 왓슨의 매치업이 정말 볼만한 경기일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같은 해에 1라운드에서 뽑혔는데, 둘다 화려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 선수들이여서 보는 사람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 같네요. 일단 매치업 부분에서 본다면 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휴스턴의 수비가 얼마나 마홈스를 제한시킬 수 있느냐라고 봅니다. 2019년 휴스턴의 수비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아쉬웠는데요. 특히나 패스 러쉬 부분에서는 거의 쿼터백 압박이 없을정도로 매우 약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왓의 복귀로 양상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 임에도 왓은 후반전에 매서운 활약을 보여줬는데요. 이제 감 잡은 상태로 한 주 더 준비한 왓이 계속 위협적인 러쉬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캔자스시티도 왓을 더블 팀할 것이기 때문에 머실리스 같은 다른 패스 러셔들에게 기회도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결국 휴스턴 디펜스 라인이 마홈스의 포켓을 방해해준다면, 휴스턴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네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휴스턴의 런 공격과 캔자스시티의 런 수비입니다. 올해 캔자스시티를 꺾을때에도 휴스턴은 카를로스 하이드 중심의 런 공격을 많이 사용했는데요. 이번에도 휴스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런을 많이 활용해서 최대한 마홈스의 공격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또한 캔자스시티가 런 수비와 러닝백에게 가는 패스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패스 캐칭 러닝백인 듀크 존슨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코치 오브라이언이 러닝백 뿐만 아니라 드션 왓슨을 이용한 런 옵션을 많이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부터 봤다시피 왓슨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아끼다가 똥 될정도로 스페셜합니다. 최대한 왓슨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게 승산이 높아질 수 밖에 없겠죠.


    최종적으로 저는 이 경기가 마지막 공 소유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마홈스냐 왓슨이냐. 두 선수 모두 4쿼터 드라이브에 강한 선수들이라서 팽팽한 경기 속에서 한 선수가 마지막 소유권을 잡아서 2분 드라이브를 성공시켜서 게임을 이길 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시나리오는 동점 상황에서 제이제이 왓이 결정적인 색을 만들어내서 마지막에 왓슨이 결정 드라이브를 성공시켜서 휴스턴이 이겼으면 좋겠네요. 정말 볼만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최종 스코어 예상 34-31 휴스턴 승! (휴스턴 첫 AFC 챔피언십 가즈아!)

 

조세의 시애틀 사랑

시애틀 (11-5) vs 그린베이 (13-3)

제 친정팀 시애틀과 그린베이가 2014 NFC Championship 경기 이후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됩니다. 이 두 팀이 만날때마다 항상 드라마틱한 경기가 펼쳐져 이번에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번 정규시즌 동안은 두팀 모두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보여줬는데요. 시애틀은 믿고 쓰는 쿼터백 러셀 윌슨의 MVP급 활약과 러닝백 크리스 카슨의 큰 기여로 11-5 라는 정규시즌 기록을 세웠으나 17주차에 같은 NFC West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게 지면서 필라델피아와 와일드카드 경기를 해서 승리합니다. 그린베이는 이번 시즌 러닝백 아론 존스와 수비가 큰 활약을 해주면서 아론 라져스 원맨팀이 아니라는걸 보여줬는데요. 약간의 운을 보태서 정규시즌 13-3 기록과 NFC 2 시드를 확보합니다.


    이번 게임의 관전 포인트중 하나는 드디어 시애틀 유니폼을 다시 입고 출전하는 마션 린치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린치는 주전 러닝백 세명이 모두 부상당하는 불상사를 겪은 시애틀의 구세주 같은 존재입니다.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터치다운을 하면서 점점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또 주의깊게 봐야할 것은 양 팀 쿼터백 러셀 윌슨과 아론 라져스의 대결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러셀 윌슨이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아론 라져스를 넘어섰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린치의 도움을 받는 윌슨이 그린베이의 막강한 수비에도 공격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매치업에서 조커카드라고 생각하는 그린베이의 러닝백 아론 존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시즌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주며 총 19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레드존에서 아론 로져스의 짐을 얼마나 분담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제거 예측하기에는 31-27 시애틀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이번 시즌 거의 모든 시애틀 경기같이 피 튀기는 혈전 후에 결국은 러셀 윌슨의 마법으로 승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호케이크의 간단 프리뷰

저는 누구보다 간단한 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기의 핵심만 써봤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경기들의 관전포인트를 몇가지 준비해봤습니다.

 

뉴올리언스를 극적으로 이기고 올라온 미네소타 넘버원 시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합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올라온 미네소타는 생각보다 엄청 강했는데요.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번째 - 양팀의 D-Line

경기에서 팀의 디펜스, 중에서도 디펜스라인이 핵심이 같습니다. 미네소타가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뚫을 있었던 가장 이유는 에버슨 그리핀과 다니엘 헌터가 계속해서 프레셔를 넣었기 때문에 세인츠가 원활한 공격을 없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에서도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런과 패스를 봉쇠해야 같습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역시도 디펜스라인이 프레셔를 넣는게 중요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세컨더리가 비교적 약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약한 세컨더리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의 디라인이 프레셔를 가해서 부담을 조금 덜어줘야 합니다. 모두 화끈한 오펜스를 보유하고 있기에 디펜스 라인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가 같습니다. 

 

번째 - 쫄보근성 커즌스??

프라임타임 경기에서 맨날 져서 경기에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커즌스입니다. 하지만 오버타임에서 멋있는 패스들을 성공시키며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챙겼는데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도 원래의 실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You Like That” 외칠 있을지 궁금합니다.

 

미네소타 와일드카드 라운드처럼 상대의 공격을 봉쇄한다면 승산이 있을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샌프란시스코가 워낙 강하기에 49ers 승리를 챙길 같습니다.

호케이크의 간단 프리뷰

 

테네시 역시도 극적으로 뉴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왔는데 라말 잭슨의 볼티모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테네시에게 정말 힘든 경기가 같은데 경기의 관전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번째 - 데릭 헨리를 무조건 살려야한다!

테네시가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저번경기와 같이 데릭 헨리가 미쳐날뛰어야 합니다. 헨리가 테네시 공격의 핵심이고 어떻게든 살려야 공격이 수월해집니다. 헨리가 살아야 패싱게임도 살아납니다. 제가 테네힐을 엄청 좋아하지만 그래도 테네시의 공격은 헨리가 핵심입니다. 

 

번째 - 경험치가 쌓인 잭슨

잭슨의 번째 플레이오픈인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작년에는 플레이오프여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경험치가 쌓인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테네시에게 기적이 찾아오지 않는 이상 볼티모어가 쉽게 승리를 챙길 같습니다. 

 

저는 승리예측을 정말 못하기로 유명한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ㅎㅎ

 

여기까지 저희가 프리뷰를 준비해봤는데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고 재밌는 디비저널 라운드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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