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pinion

NFL 경기에서 봤으면 하는 포메이션 (offense)

호케이크 2017. 8. 2. 08:20

2015시즌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웃긴 포메이션을 보여주었죠 오늘은 NFL 경기에서 봤으면 하는 포메이션 및 플레이들을 끄적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Wishbone formation




위시본 포메이션입니다. 텍사스대의 에머리 벨러드 코디네이터가 발전 시킨 포에이션으로 유명한대요.쿼터백이 언더센터(센터 바로 뒤에) 위치에서 한명의 풀백과 두명의 러닝백이 있는 포에이션 입니다. 이 모양이 위시본(뼈)를 닮았다 하여 위시본이 되었습니다. 이 전술은 유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포메이션입니다. 저도 어릴 때 폿볼팀에서 위시본과 I 포메이션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이 플레이가 주는 장점은 옵션이 많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리드 블로커 두 명과 함께 중앙을 뚫어버릴 수도 있고, 바깥쪽 플레이를 할 시에 래터롤 혹은 피치도 가능하고 옵션이 굉장히 많습니다. 설명이 어려우니 동영상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sdk3WgOok4

이건 옵션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 풀백도 많이 안 쓰이는 추세인데 러닝백이 두 명이나 있으니 프로경기에서는 보기 힘들 것입니다. 저희 팀이 가장 많이 연습하기도 했고 좋은 추억이 있는 포메이션이기도 해서 보고 싶네요.

두 번째,  Wildcat fromation

와일드 캣 포메이션은 터비 레이몬드가 윙T 포메이션을 변형해서 처음 사용한 걸로 유명합니다. 이 포메이션이 뭐냐 하면은 쿼터백 대신 러닝백이 센터의 스냅을 받게 됩니다. 위시본 포메이션과 비슷하게 많은 옵셥들을 가져다 주는 포메이션입니다. 2015시즌 피츠버그와 샌디에이고 경기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레비언 벨의 터치다운도 와일드 캣 포메이션입니다. 이 포메이션 사용하게 될 때, 대부분 리시버의 모션을 이용해 플레이를 진행합니다. 2007~2008년도 쯤 마이애미 자주 사용하던 포메이션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나오지만 그때처럼 자주 사용하는 전략은 아닙니다. 와일드캣도 재밌는 전략이기 때문에 자주 보고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khG2ecVkC4

요걸로 뉴잉글랜드의 멘탈 부숴버린 경기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Lonely Center 

센터와 쿼터백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한쪽으로 자리를 잡고 시작하는 포메이션입니다. 언더센터가 아닌 대부분 샷것으로 시작해 스크린을 하는 플레이입니다. 만화 아이실드 21에서도 나온 포메이션이고 저희 팀에서도 연습만 했었습니다. 만화에서는 센터와 디펜시브 태클이 1대1 힘겨루기를 하기 위함으로 나오는데 사실 그냥 스크린을 하기 위한 트릭플레이입니다. 이 포메이션 2015시즌 인디애나폴리스가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펀트를 하는 척하며 론리센터로 포메이션을 변경했습니다. 스냅하자마자 바로 태클을 당하며 실패를 하였지만 재밌는 장면이었습니다.

콜츠 명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6i7VKQwDS2s


론리 센터 플레이들: https://www.youtube.com/watch?v=HF3kNuZPFMM



​여기까지 제가 NFL에서 보고 싶은 포메이션 탑 3이었습니다. 위시본 포메이션은 꼭 보고 싶네요. 다시 풀백을 적극 활용하는 플레이들도 봤으면 합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디오스~~~




사진출처: https://youthfootballonline.com/off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