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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선수소개

[NFL 선수소개] Ronald Ocean, Antonio Brown

호케이크 2018. 1. 7. 14:48


Antonio Brown (Wide Receiver)

07-10-1988

Miami, Florida


The Associated Press에서 발표한 2017 1st team All-Pro에 만장일치로 선정된 안토니오 브라운인데요. 오늘은 그것을 기념해 현재 최고의 리시버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럼 바로 가즈아!!!


안토니오 브라운은 대학시절 꾸준히 괜찮은 활약을 했지만 눈에 확 띄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브라운은 2010년 드래프트에 참여해 6번째 라운드에 피츠버그로부터 뽑히게 됩니다. 브라운은 주전도 아닌 백업 리시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했습니다. 그 당시 피츠버그에 하인즈 워드(Hines Ward), 앤트원 랜들 엘(Antwaan Randle El), 마이크 월레스(Mike Wallace), 등등 많은 베테랑 리시버들이 많았기 때문에 주전경쟁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경쟁에서 살아남아 5번째 리시버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지만 대부분 리턴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시즌, 계속되던 백업경쟁에서 다른 리시버들을 누르고 팀의 3번째 리시버로 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전 리턴맨으로 기용되었고 1,000 리시빙 야드를 넘기며 프로볼에 출전을 하게됩니다. 2012시즌은 엄청 주춤하였습니다. 하지만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는지 2013시즌부터는 완벽히 주전 리시버로서 출전을 지금과 같은 플레이들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2013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총 4번의 1st team All-Pro와 5번 연속으로 프로볼에 이름을 올립니다. 브라운은 지금까지 9,910 리시빙 야드와 59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마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왔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쌓인 노하우와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브라운은 키가 작지만 다른 능력들이 너무나 뛰어난 선수입니다. 빠른발, 캐치능력, 루트 러닝, 뭐 하나 빼먹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어느 특정한 능력이 뛰어나기보다도 사기적으로 잘합니다. 발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프레스 커버와 맨투맨을 했을 때 브라운의 스피드를 따라오는 선수들은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워싱턴의 바샤드 브릴랜드가 백투백으로 털렸었죠(하......). 기본적으로 공을 찾아가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욕심이 문제라고도 하는데 안토니오 브라운같은 리시버라면 욕심을 부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NFL의 춤신춤왕은 브라운이 아닌가 합니다. 터치다운 세레머니를 보면 화려한 댄스들로 팬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춤 뿐만 아니라 독특한 셀러브레이션이 많습니다. 한번은 인디애나폴리스를 상대로 한 펀트 리턴 터치다운 이후에 필드골 포스트에 충돌하는 귀여운 세레머니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별명에 관한 건데 오션스 일레븐을 보고 오션스라는 별명을 원했지만 갑자기 로날드라는 이름이 맘에 들어 자신을 로날드 오션스 불러달라고 하는데 정말 관종같은 선수입니다. 


이번시즌 MVP를 노리는 안토니오 브라운인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 브라운의 춤을 따라추며 따뜻해졌으면 좋겠네요.


아디오스~~~


브라운 춤 하이라이뚜: https://www.youtube.com/watch?v=4FKexPBXC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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